Ⅰ. 서론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현재까지 여러 차례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역 설하였는데 대표적으로 2009년 취임 초, 향후 10년 안에 미국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 분 야 학업성취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제시하였음.
-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에서의 장기 재정적자 감축방안에 관한 연설 에서 “한국 어린이들은 수학과 과학에서 미국 어린이들을 앞서 나가고 있다” 또 “중국에 가보면 기업들이 연구소와 태양열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 이들 국가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교육에 투입할지에 대해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 음.
- 또한 이 연설에서는 브라질도 언급하면서 “새로운 인프라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자 동차의 절반을 휘발유가 아닌 바이오연료로 주행하도록 했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 한 국가’인 미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 오바마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캔모어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한국에선 교사가 국가건설자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
- 이처럼 올 2011년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음. 그는 올해 2011년 국정연설에서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의 지출 일부를 5년간 동결할 것이라고면서도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혁신, 교육에서 세계를 주도를 해야하며 재정적 자 해소와 함께 정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
- 오바마 대통령은 또 50년전에 미국이 연구와 교육에 대한 투자로 스푸트니크 위성 을 먼저 우주로 쏘아올린 소련보다 달에 먼저 착륙했으며 이후 새로운 산업과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생긴 계기가 된 것을 상기시키며 교육정책의 개혁을 강조하였음.
- 그것을 위한 구체적 목표 중 하나로 대통령은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10년 안에 100,000명의 유능한 교사들을 양성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함.
- 현재 미국의 학생들은 과학기술 분야 국제평가의 결과 등에서 싱가포르, 한국을 비 롯한 여러 국가의 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 4 –
- 이러한 상황에 위기를 느끼고 있는 미국 정부는 2012 회계연도 예산안에 1억 달러 의 STEM 교사 양성 예산을 배정하였으며 교육부와 NSF의 협력으로 연계되어 이루어지 는 이 교사 지원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사 양성 프로그램들을 계획, 실행 및 평가하기 위 하여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임.
- 이 프로그램들은 연방정부의 초중등 및 고등교육 기관들의 STEM 교육에 대한 투자 가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부처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강조하고 있음.
- 과학기술 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은 연방정부 뿐 아니라, 각 주 정부, 특히 산업체들 의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인데, 이는 실력 있는 학생들 을 양성하는 것이 장래 산업체들에서 일할 유능한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라는 확신 때문 임.
- 이 보고서에서는 21세기 경제 전쟁 속에서 미국이 과학기술 분야 리더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핵심인 연방정부의 과학기술 교육 지원정책에 대하여 살펴보았음.
- 특히 최근 미국 과학기술 교육 지원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STEM 교육 지원 을 위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과학기술 교육 지원 정책을 분석 하고 시사점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