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P, 열린정부사업 실천계획 공표
최근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에는 오바마 정부 이후 시행 중인 열린정부사업(Open Government Initiative)과 관련, OSTP의 실천계획을 담은 문서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실천계획은 OSTP의 미 연방정부 내 열린정부사업 관련 다양한 활동에 있어서의 역할 및 사업 목표인 투명성(transparency), 참여(participation), 협력(collaboration)의 실현을 위한 노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OSTP의 열린정부사업 관련 활동은 혁신은 열린 환경(open environment), 즉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공유되고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창의성 발휘가 장려되는 상황 속에서 그 효용이 극대화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신념에 근거한 것이다.
열린정부사업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 임기 시작일 부터 공개적으로 천명된 것으로, 모든 내각 및 소속기관들이 2010년 4월 7일까지 열린정부사업 관련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OSTP의 관련 실천계획 또한 이와 같은 지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56페이지짜리 문서에는 OSTP의 열린정부사업 관련 구조 및 내부 적용, 관련 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열린정부사업 관련 3대 목표별 OSTP의 주요 활동에 관한 내용 또한 담고 있다.
일례로 ‘투명성’과 관련, OSTP는 USASpending.gov 및 IT.USASpending.gov를 근간으로 하는 R&D 대시보드를 구축, 모든 국민이 연방의 기초연구 관련 지원 현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와 관련, AAAS와 「Geeks for Wonks」라는 공사파트너십을 신설, 정부 관계자들과 이공계 학생들간 연계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뉴미디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 대통령자문과학기술위(PCAST)에 대한 대중 참여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협력’과 관련, 조직 내 협력 촉진을 위한 오픈 사무실 마련, 과학기술전문가네트워크의 구축 등에 관한 계획도 담고 있다.